드라마스페셜-모단걸(한국방송2 토 밤 10시30분) 올해도 10편을 선보인다. <모단걸> <크레바스> <나의 가해자에게> <일의 기쁨과 슬픔> <고백하지 않는 이유>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 <나들이> <도둑잠> <연애의 흔적> <원나잇>이다. 1·2·4·6편은 토요일, 3·5·7~10편은 목요일에 방송한다. 첫 회 <모단걸>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의 마음을 돌리려고 모던 걸이 되려고 했던 여성의 성장기다. 진지희가 어린 나이에 친일파 부호 집안에 시집간 신득을 연기한다. 이 시대 최고 모던 걸이 되어 바람난 남편을 되찾으려고 학교에 간다. 그런 신득의 옆에 몸종이자 유일한 동무 영이(김시은), 두 소녀의 심장을 뛰게 하는 선생님 우진(윤지온)이 있다. 연출 홍은미, 극본 나미진.
‘도굴’ 배우들의 감정 실력은?
티브이쇼 진품명품(한국방송1 일 오전 11시)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도굴>의 배우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가 함께한다. 배우들은 <도굴> 촬영에 앞서 <진품명품>을 보며 고미술품을 공부했다고 한다. 배우 이제훈이 어릴 때 즐겨보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겸사겸사 출연하지만 물론 영화 홍보 이유가 가장 크다. 역사적 기록화 ‘영화당친림사선도’ 등을 배우들은 어떻게 평가했을까. 임원희는 지인에게 선물받은 고려 토기를 감정품으로 내놓는다.
홀로 다섯 가족 돌보는 80대 할머니
사랑의 가족(한국방송1 토 오후 1시5분) 충남 보령 시골 마을. 명숙(84) 할머니는 지적 장애를 가진 외손자와 증손자 가족을 돌본다. 팔십대 성치 않은 몸으로 혼자 다섯 식구를 챙기는 게 쉽지 않다. 그래도 가족만을 생각하며 23년을 지내왔다. 때론 지치지만 이웃들이 있어 힘을 낸다. 아이들은 괜찮은지, 아픈 곳은 없는지 그래도 가끔 들여다봐주는 이웃이 있어 지난 세월이 야속하지만은 않았다. 명숙 할머니와 다섯 식구는 앞으로 더 잘 살 수 있을까.
톰 크루즈 스타덤 올린 그 영화
일요시네마-탑건(교육방송 일 오후 1시30분) 1987년 개봉한 미국 영화.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만 모인 ‘탑건 스쿨’에서 젊은이들의 우정과 사랑이 펼쳐진다. 톰 크루즈를 스타덤에 올려준 영화로 그의 아주 앳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발 킬머, 메그 라이언, 팀 로빈스도 등장한다. 30년 전인데도 촌스럽거나 어색하지 않은 전투기 비행 장면이 눈길을 끈다. 2012년 타계한 토니 스콧 감독의 초기작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흥행했다.
개그맨 조세호의 집에서 연 홈파티
온앤오프(티브이엔 토 밤 10시40분) 개그맨 조세호가 남창희, 양세찬, 이진호를 집으로 초대해 이른바 홈파티를 연다. 친구들은 평소 패션에 관심 많은 조세호의 드레스룸을 먼저 구경한다. 거실에서 맛있는 요리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조세호는 남창희와 함께 유튜브 채널 개설을 준비 중이라는 계획을 얘기한다. 네 사람은 유튜브 콘텐츠를 위한 재미있는 의견을 공유한다. 말과 글로 마음을 치유하는 혜민 스님의 하루와 가수 구준엽의 일상도 만난다.
코로나가 바꾼 유행과 생존 전략
명견만리Q100(한국방송1 일 저녁 7시10분) 1회 ‘트렌드 리포트, 이제는 속도다’ 편. 코로나19가 불러온 피할 수 없는 대전환에 관한 주제로 시작한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슬기로운 언택트 생활을 이야기한다. 올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중 하나가 언택트다. 집의 재발견, 무엇이든 다 하는 ‘집’이 주목받는 시대. 슬리퍼 신고 부담 없이 다니는 ‘슬세권’ 등 코로나 이후 변화된 우리 일상과 트렌드, 그에 따른 인식과 생존전략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