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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주말 대낮 음주운전으로 입건…“물의 일으켜 죄송”

등록 2021-01-19 22:31수정 2021-01-19 22:56

소속사 “전날 음주 후 숙취 풀렸다고 생각해”…면허 취소 수준
배우 박시연. 미스틱스토리 제공
배우 박시연. 미스틱스토리 제공

배우 박시연(42)이 주말 대낮에 음주운전으로 추돌사고를 냈다.

박시연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9일 입장문을 내어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 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며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17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박씨의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가 0.097%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박씨는 혼자 차에 타고 있었으며, 피해 차량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시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속사인 미스틱스토리는 “박시연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미스틱스토리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스토리입니다.

뉴스에 보도된 박시연 관련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안좋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하여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습니다.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박시연 역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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