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주부의 반란 “남자 대여 사업 합시다”

등록 2006-03-17 17:36

주목! 이프로
신춘 특집극 ‘우리 다시 사랑할까요?’(M 밤 10시 40분)=‘괜찮은 남자를 빌려줍니다.’사연인즉 20년 동안 남편과 자식들에게 충성을 다바쳤는데, 아이들은 둥지를 떠나가고 남편은 밖에서 숨은 아들을 데리고 왔단다. 가정을 충실히 지키던 주부는 더이상 남편과의 대화나 로맨스를 원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고, 단박에 집을 뛰어나가 새 인생을 개척한다. 그가 생각한 새로운 사업은, 결혼 생활 내내 자신이 가장 필요했던 것, ‘괜찮은 남자’를 빌려주는 사업이다.

문화방송은 ‘2006년 연중기획, 여성의 힘 희망한국’의 일환으로 여자의 유쾌한 반란을 그린 특집극을 토요일 저녁 2회 연속 방송한다. <전원일기>에서 절대 흐트러지지 않는 농촌대가족을 지켜오던 연출자 박복만 피디와 가족극의 대명사 배우 강남길, 박순천이 가족의 ‘헤쳐 모여’를 그린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오히려 배우 방은희가 옛사랑에 연연하며 강남길과 새로 가족이 되는 여자 역할을 맡았다. ‘캐릭터 역전’으로 재미를 추구하는 코미디물의 전략이다. 은퇴를 앞둔 박복만 피디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