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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불행선물세트’ 의 마지막 선물은?

등록 2006-03-24 18:03

주목! 이 프로
주말연속극 ‘인생이여 고마워요(최종회)’(K2 밤 7시 55분)=<인생이여 고마워요>(극본 박은령, 연출 김성근)가 24부로 최종회를 맞는다. 암 선고를 받은 한 여성을 둘러싼 그의 남편과 예전 첫사랑의 애잔한 이야기에서 인생과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내용이었다. 유호정, 김윤석, 김유석 등 연기력 탄탄한 배우들을 기용했고 삶의 구체적인 속내를 드러냈던 <두번째 프로포즈>와 <앞집 여자>의 작가 박은령의 작품인 덕분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전에 방송된 주말연속극 <슬픔이여 안녕>에 훨씬 못미치는 19% 정도의 시청률에다 주인공들의 연이은 불행때문에 “호소력없는 불행 연속극”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삼각관계와 시한부 인생, 경제적 파산, 주변 인물들의 불륜 등 고전적인 신파 내용을 모두 전개한데다, 주인공이 암에서 회복되자 첫사랑 의사 이인석(김유석 역)이 불치병에 걸린 것도 비판을 받았던 대목. 결말을 앞두고 시청자 게시판에는 ‘인석을 죽이지 말아 달라’는 청원이 줄을 잇고 있다. 제작진은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생각과, 암환자를 지켜보던 한 남자의 순애보를 그리겠다는 두 가지 의도로 출발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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