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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6 18:04 수정 : 2005.01.06 18:04

(좌로부터) 존 맥리플린, 팻 매서니, 스팅, 마릴린 맨슨, 노라 존스.



‘새해의 감동’ 오∼래 가겠네

2005년 들머리부터 스팅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내한공연이 줄을 이어 수준 높은 공연에 목말라하던 팬들로부터 벌써부터 즐거운 비명이 터져나오고 있다.

가장 먼저 서울 밤하늘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는 이들은 재즈계의 슈퍼밴드 포플레이. 오는 16일 저녁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두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전석이 매진됐던 지난 2002년 첫 내한무대는 마치 록 콘서트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991년 밥 제임스(건반), 래리 칼튼(기타), 네이선 이스트(베이스), 하비 메이슨(드럼) 등 4명의 정상급 연주자들이 모여 결성한 포플레이는 재즈에 록과 블루스를 가미한 컨템퍼러리 재즈를 들려줘 재즈 초심자들도 편안하고 쉽게 즐길 수 있다. (02)3453-8406.

이번달엔 포플레이·스팅
2월 존 맥리플린·마릴린 맨슨
3월 노라 존스…4월 팻 매서니
이름만 들어도 벌서 설렌다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확고한 위치를 굳힌 스팅도 28일 저녁 8시, 29일 저녁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1996년 첫 내한공연 이후 9년만이다. 영국 출신의 스팅은 25년간 활동해오며 모두 16개의 그래미상을 받고 84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기록적인 가수. 평화와 인류애를 노래하고 삼림보호운동에 앞장서는 등 왕성한 사회참여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그룹 폴리스 시절의 곡들과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 ‘잉글리시맨 인 뉴욕’ 등 솔로 시절의 히트곡 등을 들려준다. 1588-9088.

영국 재즈 기타 연주자 존 맥러플린은 2월1일 저녁 8시 서울 엘지아트센터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1970년대 알 디 메올라와 함께 기타 솔로 연주의 양대산맥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블루스·록·재즈를 두루 섭렵한 만능 연주자. 이번 공연에서 화려하고도 실험적인 퓨전 재즈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02)2005-0114.

2003년 화끈한 내한무대를 선사했던 ‘쇼크’ 록의 대부 마릴린 맨슨도 2월2일 저녁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두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지난해 15년 간 음악생활을 총정리하는 최초의 베스트 앨범을 낸 뒤 여는 이번 공연에서 그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강렬한 록 사운드에 여러가지 무대 장치를 이용해 관객들을 또 한차례 뜨겁게 달아오르게 할 작정이다. (02)3141-3488.

여성 재즈 보컬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노라 존스가 3월5일 저녁 7시30분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첫 내한무대를 마련한다. 데뷔앨범 <컴 어웨이 위드 미>로 전세계 16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일약 재즈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그는 특유의 약간 탁한 목소리로 재즈와 팝의 경계선상을 오가며 대중의 귀를 매혹하는 힘을 지녔다. (02)541-6234.

세계 3대 재즈 기타 연주자의 하나로 일컬어지는 팻 매서니도 4월26~30일 서울 엘지아트센터에서 두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속주를 기반으로 한 테크닉과 감성적 멜로디가 어우러지는 그의 연주는 대중과 평단 모두로부터 극찬을 얻고 있다. 그래미상 9개 부문에서 16번이나 수상하며 퓨전 재즈계에서 확고부동한 자리를 차지한 그는 이번 무대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기타를 들고나와 독특한 기타 음색을 들려줄 예정이다. (02)2005-0114.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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