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주목! 이프로
제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M 오후 5시50분)=다섯 돌을 맞은 ‘대한민국 영화대상’이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005년 10월17일부터 2006년 9월24일까지 국내에서 개봉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1천명의 심사위원단이 총 17개 부문 후보작을 선정했다.
올해 최대의 관심사는 〈괴물〉의 다관왕 여부다. 지난 8일 최다 관객 1301만9740명을 동원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린 〈괴물〉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등 9개 부문 후보작에 선정돼 7개 부문의 〈가족의 탄생〉 〈음란서생〉과 접전을 펼친다. 제43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무려 10개 부문을 휩쓸었던 〈왕의 남자〉는 신인남우상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스크린 데뷔작 〈해변의 여인〉으로 여우주연상과 신인여우상 후보에 선정된 고현정과 〈괴물〉로 여우조연상에 도전하는 여중생 배우 고아성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가수 세븐이 여배우들을 위한 특별 퍼포먼스를 준비했고, 배우 안성기와 송윤아가 진행을 맡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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