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45년, 라이벌 쇼!
12월 2일 주목! 이프로
가요 45년, 라이벌 쇼!(M 오후 1시 40분)=패티김과 이미자, 에쵸티와 젝스키스는 가요계에서 손꼽히는 라이벌들이었다. 문화방송이 창사 45돌을 맞아 라이벌 역사를 통해 가요 45년을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대별로 용호상박의 대결을 펼친 8팀의 무대를 후배 가수들이 재연하는 것이다. 196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라이벌 가수 패티김(〈초우〉)과 이미자(〈열아홉 순정)〉의 노래를 빅마마와 장윤정이 부르고, 70년대 오빠부대의 원조 나훈아(〈사랑〉)와 남진(〈님과 함께〉)의 모습을 김태우와 전진이 따라하는 식이다.
김태우는 나훈아의 〈사랑〉을 재즈버전으로 편곡해 부르고, 세븐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 〈너에게〉를 직접 선곡하는 등 후배 가수들의 참여도도 높았다고 한다. 연출을 맡은 〈쇼! 음악중심〉 사화경 피디는 “후배 가수들이 선배 가수들에게 바치는 일종의 헌정쇼”라고 밝히고 활동 당시의 영상을 곁들여 추억의 가요프로그램도 되짚어볼 예정이라고 했다.
김성주 아나운서와 가수 엠시몽, 김태우가 진행을 맡아 70분간 생방송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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