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의사의 출세 욕망 ‘하얀거탑’의 일본원작

등록 2007-01-19 17:07수정 2007-01-19 17:37

하얀거탑
하얀거탑
1월 21일 일요일 주목! 이프로
하얀거탑(오시엔 오전 9시)=문화방송 주말드라마 <하얀거탑>의 원작인 일본 드라마다. 1969년 야마자키 도요코가 쓴 베스트셀러 소설을 2003년 일본 후지티브이에서 드라마로 만들었다. 의료사고와 병원 비리 등 사회의 어두운 면을 표면 위로 끄집어 내어 일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회 시청률이 32.1%를 기록해 그해 일본 드라마 가운데 유일하게 시청률 30%를 넘었다.

한국판 <하얀거탑>이 대학병원 외과과장이 되려는 실력파 의사 장준혁의 야망을 다룬다면, 일본판은 대학병원 교수 자리를 노리는 천재 외과의사 자이젠 고로의 이야기다. 실제로 대학병원 교수자리를 선호한다는 일본의 분위기 때문인지 교수가 되기 위해 펼치는 비리를 시작부터 적나라하게 그린다. 남편의 직위로 달라지는 교수 부인회의 권력암투도 의사들의 야망 못잖게 노골적이다. 매회 도입부에 등장하는 다이묘 행렬과 자이젠의 지휘하는 손동작은 일본드라마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박선진 기획편성국장은 “사전제작하는 일본의 드라마로는 이례적인 장편 드라마로, 수술 장면과 법정 장면의 사실적인 묘사가 눈에 띄는 작품”이라고 말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