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골초씨, 금연세상에 말을 걸다’
3월 4일 일요일 주목!이프로
심리치료로 ‘금연 스위치’ 끄세요
에스비에스 스페셜 ‘정골초씨, 금연세상에 말을 걸다’(S 밤 11시5분)=‘금연 사회’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는 흡연자들. 왜 그들은 담배를 끊지 못하는 걸까? 제작진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베카라 교수 인터뷰를 통해 “뇌 속에 흡연 욕구를 관장하는 금연 스위치가 존재한다”는 주장을 전한다. 흡연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헤로인 중독 현상 등과 같은 심각한 ‘중독’이라고 말하는 여러 학자들의 의견도 덧붙인다. 이런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가톨릭대학 신경정신과 김대진 교수팀, 가천의대 뇌과학 연구소와 함께 흡연자의 뇌 입체촬영을 해 담배를 피울 때 더욱 집중력이 높아지고 쾌락을 느끼는 중독 상태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이 연구 결과에 맞춰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서는 니코틴의 의존도를 낮추는 것뿐 아니라 심리분석을 통한 심리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허윤희 기자
최홍만, ‘돌주먹’ 마이티 모 맞대결
K-1 월드그랑프리 2007 요코하마(XTM 오후 2시30분)=‘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돌주먹’ 마이티 모가 맞붙는다. 2006년 12월 케이원(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바비 올로건을 누른 뒤 2개월여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최홍만은 “마이티 모의 펀치를 맞아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자신만만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최홍만에 맞서는 마이티 모는 최홍만과 신장차가 35㎝ 정도 나지만,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복싱 선수 출신으로 강력한 펀치가 위협적인 파이터로 2004년 케이원 월드그랑프리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슈퍼헤비급 타이틀 경기에서는 세미 쉴트와 레이 세포가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열띤 대결을 펼친다. 케이원 헤비급 초대 챔피언 준결승전에서는 무사시 대 후지모토 유스케와 바다 하리 대 루슬란 카라에프 경기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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