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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야심만만’의 바람세기는

등록 2007-04-27 17:55

재미있는 티브이 천국-최종회
재미있는 티브이 천국-최종회
4월 28일 토요일 주목!이프로 = 재미있는 티브이 천국-최종회
재미있는 티브이 천국-최종회(S 오후 1시10분)=정리의 시간으로 최종회를 꾸렸다. 유재석 등 프로그램을 빛낸 ‘최고의 인물’을 찾고, “샤워를 마친 한고은의 발바닥이 시커멓더라”(<사랑과 야망>)라는 ‘황당 옥의 티’를 다시 본다. 드라마에 주목해 온 ‘확인카메라’는 예능으로 눈을 돌린다. <야심만만>의 바람세기를 체험하고, <스타킹>에 나온 마술옷의 비밀을 파헤친다. 묵은 때를 씻어내듯 제작진은 꽁꽁 숨겨왔던 아이템을 시원하게 토해낸다.

2002년 4월 시작한 <…티브이 천국>은 명절 단골 소재였던 옥의 티, 실수 장면 등을 고정프로그램으로 빚어 신선한 재미를 주어왔다. 한 주간 드라마 속 최고의 1분을 뽑는 한 발짝 나아간 아이템도 새로웠다. 그러나 이미 봤던 것을 우려먹는다는 비판도 받았다. 이창하 피디는 “티브이를 친숙한 매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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