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미디어가 3일 0시부터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에 오락채널 티브이엔(tvN) 송출을 중단했다. 200만 가구에 이르는 스카이라이프 시청자는 티브이엔 프로그램을 볼 수 없게 됐다.
씨제이미디어 쪽은 “스카이라이프에 방송 송출을 하면 광고료 등 수익은 그대로이면서 판권료만 올라가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송출 중단은 경영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 쪽은 송출 중단 안내 고지문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이른 시일 안에 시청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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