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에스 스페셜 ‘신영복 교수의 금강산 사색’
7월 1일 일요일 주목!이프로 = 에스비에스 스페셜 ‘신영복 교수의 금강산 사색’
에스비에스 스페셜 ‘신영복 교수의 금강산 사색’(S 밤 11시5분)=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20년 동안 옥살이를 했던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가 금강산을 찾았다. 남북 분단의 비극을 온몸으로 겪은 그에게 금강산 탐승은 의미가 남다르다. 외금강·해금강 개방 이후 9년 만에 문이 열린 내금강까지 돌아봤다. 금강산의 아름다운 절경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깊은 의미를 신 교수의 입을 통해 들을 수 있다.
“감동적인 해금강 일출은 어둠에 묻힌 긴 수평선을 하나로 밝히며 새날을 열고 있었습니다. 백두대간의 허리, 금강산은 바야흐로 남과 북을 이으며 새날을 열고 있었습니다. 머지않아 남과 북의 숱한 사람들이 함께 만나는 겨레의 가슴이 될 것임을 의심치 않습니다.”(신영복, 금강산 해금강에서)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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