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주연의 MBC TV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O.S.T가 발매됐다.
음반은 기존 대중가요의 유행에서 한발 벗어나 새로운 장르의 실험적인 음악을 담았다. 연출을 맡은 이윤정 PD가 평소 좋아하던 밴드 티어라이너를 음악감독으로 영입해 작업을 진행했다.
올해 주목받는 신인 더 멜로디가 타이틀곡 '랄랄라, 잇츠 러브!(It's Love!)'를 불렀다. 콘트라베이스 연주로 시작되며 보컬 타루의 음색이 독특하다.
티어라이너가 부른 '고 고 찬!!(Go Go Chan!!)'은 주인공 고은찬(윤은혜)의 테마. 간결한 리듬이 인상적이며 드라마의 엔딩을 장식하고 있다.
방승철이 작곡한 '화이트 러브 스토리(White Love Story)'는 애즈원이 불렀고, 일렉트로니카 장르를 구사하는 캐스커는 보사노바 리듬의 '모카(Mocha)'를 소화했다. '커피 한잔 어때?'는 허밍 어반 스테레오가 편곡을 맡아 눈길을 끈다. 16곡이 실렸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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