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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세대초월 인기만발 ‘트로트’ 쇼쇼쇼

등록 2007-09-21 21:39

2007 엠비시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
2007 엠비시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
9월 24일 주목!이프로

‘대학생 트로트가요제’ 처음 열려
국악 동요제·민요 잔치도 인사

온 가족이 한데 모여 흥을 돋우는데 음악만큼 좋은 게 없나보다. 올 추석에는 유독 음악 관련 특집프로그램이 많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트로트. 가요제부터 콤비대결까지 다양한 구성이 간추려 있다.

문화방송은 〈황금어장〉 여운혁 피디를 내세워 방송에선 처음으로 〈2007 엠비시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사진·오후 6시15분)를 24일 준비했다. 슈퍼주니어부터 박현빈까지 나와 세대가 젊어진 트로트의 분위기를 반영했다. 제작진은 ‘대학생들이 트로트를 부르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궁금증에서 시작했는데 의외로 참여도가 높았다고 한다. 120팀이 지원해 10팀이 본선에 올랐다. 지석진·김제동·장윤정이 진행하고, 전영록·심수봉·김현철·윤명선이 심사한다. 초대가수 클래지콰이와 거미·린도 〈연안부두〉 〈열아홉 순정〉 등 트로트를 부른다.

트로트를 젊은이들에게 전파한 대표적인 가수는 역시 〈어머나〉의 장윤정이다. 에스비에스는 25일 〈장윤정쇼〉(오후 3시55분)를 마련해 젊은 나이에 트로트 가수로 성공하기까지 노력을 조명한다. 엄정화의 〈포이즌〉, 채연의 〈둘이서〉를 부르는 등 색다른 모습도 만날 수 있다. 한국방송 2텔레비전도 24일 〈한가위 노래방 트로트 올드 앤 뉴〉(오전 10시40분)와 26일 〈우리는 명콤비〉(오전 10시40분)로 세대가 어우러지는 트로트 한마당을 꿈꾼다. 〈한가위…〉에는 송대관·김혜연·현숙·박현빈이 출연하고, 〈…명콤비〉에는 설운도·송해·현철 등이 작곡가와 함께 노래한다.

명절의 흥을 더욱 돋울 국악으로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도 줄 서 있다. 24일 방송하는 한국방송 1텔레비전 〈2007 국악동요제〉(오전 10시55분)는 추석을 맞아 새롭게 창작된 국악동요를 발굴하고, 25일 〈달아달아 밝은 달아〉(오전 11시)는 국악팝스오케스트라 ‘여민’의 퓨전 경기민요 메들리, 하춘화, 유지나와 함께하는 민요잔치로 풍요로운 우리 가락을 전한다.

문화방송 여운혁 피디는 “젊은이를 겨냥한 가요시장이 침체되면서 트로트 등 전 세대가 어우러지며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우리 음악이 이번 추석에는 인기를 누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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