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고’ 결방 6주만에
한국방송 2텔레비전의 <개그콘서트>가 다음달 2일 ‘천안함 사태’로 결방된 지 6주 만에 정상방송된다.
지상파 3사는 천안함 사고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이 29일 끝남에 따라 한 달 남짓 결방했던 예능 프로그램을 30일부터 정규편성키로 했다. 3월26일 사고 발생 이후 길게는 6주 만이다.
한국방송은 이번 주말부터 <개그콘서트> <뮤직뱅크> <청춘불패> <해피 선데이> 등 주말 예능프로그램을 방송한다. 다음달 2일 <개그콘서트> 방송분은 한달여 전에 녹화한 것이다.
에스비에스도 이번 주말부터 <웃음을 찾는 사람들> <에스비에스 인기가요>의 본방송을 내보낸다. 3주 동안 파일럿 방송이 미뤄졌던 <하하몽쇼>는 다음달 1일 처음으로 전파를 탄다.
문화방송은 <쇼! 음악중심>을 정상화시키고 <볼수록 애교만점>은 다음주부터 본방송을 내보내지만 파업중이라 나머지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계속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편성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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