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송 ‘고전 서부영화’ 특선
◇…교육방송은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11시 ‘세계의 명화’ 여름특집으로 서부영화 4편을 연속 방송한다. 지난 24일 <석양의 무법자>(1966)를 내보낸 데 이어 오는 31일에는 세르조 레오네 감독이 마지막으로 연출한 서부극 <석양의 갱들>(1971)을 준비한다. 물질이 지배하는 서부시대를 풍자한 ‘무법자’ 시리즈와 달리 혁명이 한창이던 20세기 초 멕시코를 배경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전한다. 다음달 7일에는 <석양의 건맨>(1965)을 방영한다. 서부를 배경으로 현상금 사냥꾼들의 추격전을 담은 작품으로 대결의 비정함과 허망함에 초점을 맞춘다. <석양의 무법자> <황야의 무법자>(1964)와 함께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무법자 3부작이다. 모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이고 엔니오 모리코네가 음악을 담당했다.
다음달 14일 마지막 편인 <평원의 무법자>(1972)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선과 악을 넘나드는 무명의 무법자를 그린다.
3만6천여명에게 힘 준 ‘한 통화’
◇… 한국방송 1텔레비전 <사랑의 리퀘스트>가 600회를 맞았다. 1997년 10월 24일 시작한 이래 775가구에 새 보금자리를 선사했고 4000여명에게 치료비를, 3만6440명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24일 600회 특집에서는 배우 유승호가 스리랑카 난민 캠프를 방문한 장면 등을 내보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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