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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MBC 뉴스데스크입니다”…어느덧 40년

등록 2010-10-01 17:52

5일 40돌 생일을 맞는 <문화방송>(MBC) ‘뉴스데스크’의 역대 앵커들. 오른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근숙 초대 앵커, 백지연(방송인), 이인용(삼성전자 부사장), 정동영(민주당 의원) 전 앵커. 문화방송 제공
5일 40돌 생일을 맞는 <문화방송>(MBC) ‘뉴스데스크’의 역대 앵커들. 오른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근숙 초대 앵커, 백지연(방송인), 이인용(삼성전자 부사장), 정동영(민주당 의원) 전 앵커. 문화방송 제공
앵커 시스템 국내 첫 도입
“시청자와 소통 시도” 자평
5일 역대 진행자들 토크쇼
문화방송 <뉴스데스크>가 5일 40돌 생일을 맞는다. 문화방송은 이날 2시간 분량의 특집방송을 편성해 생일상에 올린다.

저녁 8시부터 방영되는 특집방송 1부에선 역대 앵커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박근숙·하순봉·추성춘·강성구·정동영·엄기영·이인용·조정민·백지연·김은혜 전 앵커들이 출연해 지난날을 되짚는 토크쇼(진행 김국진·김용만)를 선보인다. 2부에선 권재홍·이정민 현 앵커들과 전 앵커들이 ‘뉴스데스크 40년 역사’를 곁들인 이날 뉴스를 공동 진행한다.

뉴스데스크는 1970년 10월5일 첫 방송을 내보내며 세상에 태어났다. 당시 뉴스데스크는 국내 방송 뉴스 프로그램에 ‘앵커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기자들이 작성한 기사 대부분을 아나운서가 읽어내렸던 기존 진행 방식에서 앵커가 중심이 돼 현장 기자들을 연결하는 쪽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지금과 달리 핵심 뉴스엔 앵커가 30~40초가량의 해설을 덧붙이기도 했다.

초대 앵커(당시 보도국장)를 맡았던 박근숙 현 문화방송 사우회 명예회장은 “박정희 정권의 3선 개헌이 뉴스데스크 시작 1년 전, 경부고속도로 개통이 3개월 전에 있었다”며 “한창 정치·사회 이슈에 국민의 관심이 고조됐을 때 뉴스데스크가 등장해 시청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했다”고 회고했다.

1988년 8월4일의 기억은 특히 아찔하다. 뉴스 시작 20분쯤 지났을 때 스튜디오에 무단 침입한 한 남자가 강성구 앵커(전 사장)의 진행을 방해하며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고 한 사건은 ‘뉴스데스크 생애’에 차마 웃지 못할 기억으로 남아 있다.

뉴스데스크를 통해 방송된 굵직한 특종보도도 적지 않다. 1977년 11월 ‘이리역(현 익산역) 폭발사건’ 당시 폭발의 원인을 제공한 승무원을 단독으로 만나, 그가 켜놓은 촛불이 화약으로 옮겨붙어 대참사로 이어진 경위를 보도했다. 83년 10월 ‘버마 아웅산 사건’ 땐 카메라 기자가 폭발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잡아냈으나, 너무 참혹하다는 이유로 일부만 내보내기도 했다. 다가오는 가을 개편에서 주말뉴스데스크는 방송시간을 저녁 8시로 옮기는 모험을 시도한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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