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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이지아 신상털기’ 도 넘었다

등록 2011-04-22 22:34

누리꾼들, 전용 누리집 만들어 과거행적 올려
소속사를 통해 서태지와의 만남부터 이혼까지의 과정을 밝힌 이지아에 대한 누리꾼들의 ‘신상털기’(개인 신상정보 공개)가 도를 넘고 있다. 누리꾼들은 ‘신상털기’를 위한 누리집(이지아닷컴, www.lee-zia.com)까지 만들었고, 이 누리집은 22일 온종일 주요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머물렀다.

이씨는 2007년 정식 데뷔 이전까지의 행적이 거의 알려지지 않아 누리꾼들 사이에 ‘외계인’이라 불렸다. ‘이지아닷컴’에는 이씨가 “누리꾼들이 유일하게 추적에 실패한 연예인”이라며, 이혼 사실 보도를 바탕으로 서태지와의 관계와 그동안의 행적을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 또 그동안의 언론 보도에서 서태지와의 관계를 암시하는 증거들도 올려져 있다. 누리집 운영자는 드러내놓고 “이씨의 과거 행적 자료를 보내달라”는 글을 걸어놓았다.

누리꾼들의 이런 신상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법정 소송까지 갔던 가수 타블로(본명 이선웅)의 학력위조 논쟁 상황을 닮아가는 추세다. 언론도 신상털기를 거들고 있다. 이씨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올린 초등학교 졸업사진은 물론, 이씨 친언니의 10년 전 직업까지 기사화됐다.

이씨의 소속사는 이날 “(이씨와 관련된 사실을) 솔직하게 밝히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씨는 현재 자신의 집에서 칩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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