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황석영(68·사진 맨 오른쪽)씨
소설가 황석영(68·사진 맨 오른쪽)씨가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한국방송>(KBS)은 황씨가 21일 밤 11시15분에 방영되는 한국방송 2텔레비전의 토크 프로그램 <빅 브라더스>의 공동 진행자로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가수 조영남씨, 배우 겸 뮤지컬 프로듀서 송승환씨, 개그맨 김용만씨가 황씨와 함께 <빅 브라더스>의 진행을 맡는다. <빅 브라더스>는 한국 사회의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단발로 내보냈다가 반응이 좋으면 정규 편성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내년 문단 등단 50돌을 앞두고 예능 진행자에 도전한 황씨는 지난 14일 서울 홍대 앞 한 북카페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특유의 입담으로 이날 초대손님인 걸그룹 소녀시대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한국방송 쪽은 전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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