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손연재 선수도 출연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싸이가 대구에서 말춤 공연을 한다.
대구시는 21일 다음달 11일 개막하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싸이가 출연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싸이의 동의를 얻어 소속사와 협의를 끝냈고, 현재 미국에서 공연중인 싸이가 귀국하는 대로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싸이는 개회식날 식후 마지막 행사에 참여해 20분 이상 말춤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체조요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손연재 선수도 출연한다. 또 개그맨 김원효, 신보라 등이 출연해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을 펼친다.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대구스타디움에서 ‘꿈의 프리즘 대구, 세상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130분 간 펼쳐진다.
정하진 대구시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싸이의 동의를 얻었고, 소속사와 합의까지 끝냈다”며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열정적인 개·폐회식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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