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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8.15 10:24 수정 : 2016.09.29 21:49

EBS 캐릭터 ‘번개맨’ 테마열차 9월1일부터 운행

아이들의 영웅 ‘번개맨’이 열차로 탄생한다.

<교육방송>(EBS)은 15일 “부산-김해 경전철(주)과 11일 업무협약을 맺고, 9월1일부터 ‘번개맨 테마열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김해지역의 ‘서부터미널 ↔ 가야대’ 구간을 운행한다. 경전철(2량) 내·외부를 번개맨 이미지로 구성하고 열차 안에 번개맨번개걸 조형물을 배치한다. 김해 연지공원역에 번개맨 포토존 등 번개맨 테마공간도 만든다. 교육방송 쪽은 “달리는 열차에 캐릭터 조형물이 배치되는 것은 처음이다”며 “가족은 물론, 특히 아이들한테 평생 남을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9월1일 개통식에선 탑승행사도 실시한다. 부산-김해 경전철(주) 누리집에서 신청받는다. 탑승행사 참가자한테는 번개맨 기념품을 제공하고, 기념식에는 실제 번개맨이 등장해 아이들과 번개체조를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번개맨은 <모여라 딩동댕>의 한 코너로 시작해 대표적인 어린이 캐릭터로 떠올랐다. 공개방송 형식으로 부모와 아이들이 직접 찾아가 무대를 보고 즐기는 형식이다. 뮤지컬로도 제작됐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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