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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3.23 17:25 수정 : 2017.03.27 16:19

교육방송 제공

<엄마를 찾지 마> 등 중장년 위한 콘텐츠에
다큐, 어린이,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풍성

교육방송 제공
다큐, 어린이에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교육방송>(EBS)이 27일부터 2017년 봄 개편에 들어간다. ‘온 가족 공감 채널’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중장년층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다룬 콘텐츠가 늘어난 게 눈에 띈다. 100만원을 들고 사라진 엄마를 아빠와 자녀가 찾아 나서는 <엄마를 찾지 마>가 매주 월요일 밤 10시45분 방송된다. 엄마에게 자유시간을 준 뒤, 아빠와 아이들이 엄마가 있는 곳을 추리해서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리얼리티 생활교양 프로그램이다. 엄마이기 이전에 사랑받고 싶은 여자, 귀한 딸, 든든한 누나, 꿈 많은 소녀였던 엄마의 사생활과 속마음을 관찰해 세대 공감을 이끌어낸다.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손주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랑>(목 밤 11시35분), 중년 배우들이 야생에서 거친 물고기를 잡으려 여행을 떠나는 <성난 물고기>(금 밤 11시35분) 등도 준비되어 있다.

시대의 현실과 고민에 더 가깝게 다가가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토크 프로그램 <까칠남녀>(월 밤 11시35분)는 박미선의 진행으로 서유리, 은하선 작가 등이 패널로 참가해 일상에서 무심코 지났던 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성 역할에 대한 갈등을 속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교육방송>의 자존심 다큐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이비에스(EBS) 다큐프라임>의 라인업이 눈에 띈다. 인문, 자연, 과학, 생활 전반을 아우른다. <달의 기적>(27일 28일 밤 9시50분)은 45년간 지구의 유일한 위성이자 벗이 된 달의 궤적을 좇는 1년의 기록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과학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이 높아지는 시대를 반영한 과학 프로그램 <과학다큐-비욘드>(목 밤 9시50분)도 새롭게 편성했다. 우리 일상 속 소재를 신선하게 해석하는 <다큐시선>(금 밤 9시50분)도 마련된다. 기존 자연다큐의 제작 문법을 비튼 <야생의 길>(일 밤 9시5분)은 개그맨 김국진이 전달자로 나선다. 제작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에스엔에스(SNS) 생중계를 통해 100% 리얼 타임 자연다큐 생방송도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5월에 방송하는 한·중 공동 프로젝트 <불멸의 진시황>(5월15일, 16일 밤 9시50분)은 세계 8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진시황릉의 미스터리를 고화질 유에이치디 카메라로 담아낸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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