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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9.29 14:19 수정 : 2017.10.10 15:10

[10월 7~8일] 추석특집 프로그램

라라랜드(문화방송 토 밤 10시) 추석에 안방을 찾아오는 영화 중 가장 기대작이다. 티브이에서 처음 선보인다. 2016년 개봉한 미국 영화로, 뮤지컬을 접목했다. 재즈 피아니스트 서배스천(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에마 스톤)가 만나 사랑하는 이야기다. 미완성이지만, 사랑과 희망 그리고 열정으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간다. 제목인 ‘라라랜드’는 로스앤젤레스의 별명이자, 현실과 동떨어진 상태를 의미하는 어구이기도 하다. 데이미언 셔젤이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셔젤은 2010년 각본을 완성했고, 2015년 8월과 9월 촬영했다.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열연이 엄청난 관객을 끌어모아, 제작비 3000만달러를 들여 4억45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골든 글로브 7개 부문을 수상했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역대 최다 후보와 같은 기록인 14개 부문 후보에 올라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스님인 척 하는 ‘김무명 찾기’

김무명을 찾아라(티브이엔 토 오후 7시40분) 특정 장소와 사람들 속에서 연기 중인 무명배우를 찾는 추리 예능프로그램이다.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이, 실력은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이른바 ‘무명 배우’에게 방송 출연의 기회를 주려고 추리 설계자로 나선다. 함께 등장하는 무명배우를 ‘김무명’이라고 칭한다. 김무명은 특정 장소에 소속된 사람처럼 완벽하게 연기하고, 연예인으로 구성된 추리단은 그 속에서 김무명을 찾아내야 한다. 1부에서 김무명은 스님 사이에 앉아 있다. 2부는 일요일 밤 9시에 방송한다.

한 곡의 노래가 완성되기까지

건반 위의 하이에나(한국방송2 토 밤 10시45분) 윤종신, 정재형, 그레이, 후이까지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뮤지션들이 만나 작사·작곡 노하우를 전한다. 음원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을 밀착 취재해 땀 흘리는 과정을 보여주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뮤지션들의 작업실도 공개한다. 2부 방송이 끝나면 프로그램에서 만든 곡을 음원으로 발매한다. 코미디언 정형돈과 가수 소녀시대 써니가 진행한다. 정형돈과 정재형은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 함께 곡 작업을 한 바 있다. 2부는 일요일 밤 10시45분에 방송한다.

절대반지 찾아 떠나는 반지 원정대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교육방송 토 오후 12시40분) 화제를 모았던 영화들을 주말 동안 방영한다.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과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이 7일 오후 12시40분과, 8일 오후 1시10분에 각각 방영된다. 눈물샘을 훔치게 했던 <타이타닉>도 7일 밤 10시55분에 다시 볼 수 있다. <반지의 제왕>은 2002년과 2003년, <타이타닉>은 1997년 만들었는데, 지금 봐도 만듦새가 좋은 명작들이다. <반지의 제왕>은 반지 원정대 9명이 악의 군주 사우론의 절대반지를 없애려 머나먼 여정을 떠나고, <타이타닉>은 비극적 실화에 가상의 젊은 연인의 사랑 이야기를 덧붙였다.

국립공원 50년, 지리산을 가다

그레이트 지리산(문화방송 토 오전 7시20분) <경남 문화방송>에서 지난 5월 시작한 다큐멘터리를 다시 내보낸다. 올해 지정 50돌을 맞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공원 지리산을 들여다본다. 정상 완주 목적이나 관찰의 대상에 그치지 않고 국립공원으로서의 가치 향상과 의미를 톺아본다. 지리산에 서식하는 반달곰을 위해 종복원 기술원에서 진행하는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무인 시시티브이(CCTV)를 설치해 진귀한 장면도 담아냈다. 산을 오르내리며 만나는 등산객들한테 지리산에 얽힌 사연 등을 듣고, 야영장에서 텐트 치고 잠도 잔다. 제44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지역오락부문)을 받았다.

이 시대 마지막 유목민을 찾아서

세계의 눈(교육방송 일 오후 4시45분) ‘유럽의 마지막 유목민’ 편. 21세기에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이어가는 이 시대 마지막 유목민들의 자연 친화적인 삶을 들여다본다. 그들은 스페인의 대초원, 루마니아 카르파티아산맥, 프랑스 세벤산맥, 영국 바드시섬 등 유럽 곳곳의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에서 가축을 키우며 산다. 매년 여름마다 무더위와 가뭄을 피해 가축들을 데리고 풀이 무성한 목초지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스페인에선 말을 타고 소들을 돌보는 카우보이들이 소 800마리를 이끌고 한 달가량 이동해 고원에 위치한 목초지로 향한다. 그 여정을 들여다본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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