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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1 19:34 수정 : 2005.02.01 19:34

쓰나미 구조활동 감사의 뜻

지난해 말 극심한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타이 푸껫에서 구조 활동에 앞장섰던 탤런트 정동남(55)이 타이 정부의 귀빈 자격으로 다시 타이를 찾는다.

타이관광청 서울사무소는 1일 “14일부터 5일간 타이 남부 뜨랑에서 열리는 ‘어메이징 드림 포 러버’ 수중 결혼기념식 행사에 정동남씨 부부를 초청한다”고 밝혔다. 관광청 관계자는 “정씨가 지난 지진해일 사태 때 푸껫에서 인상깊은 구조활동을 벌인 점을 높이 사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타이정부와 타이관광청, 타이항공이 공동주최하는 연례행사로, 세계에서 78쌍의 유명인사를 초청해 수중 결혼기념식을 연다. 특히 올해는 타이 푸미폰 국왕 부부의 결혼 55주년과 맞닿아 있어 행사에 쏠리는 관심이 더욱 크다. 해일 여파로 진행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남부 휴양시설 대부분이 복구되면서 전세계에 이를 알리자는 취지에서 이뤄지게 됐다.

정동남은 “큰 피해를 입었던 타이가 새로 관광행사를 열며 초청해 줘 감회가 크다”며 “아내에게 스쿠버 연습을 시켜 함께 뜻깊은 수중 결혼기념식에 참석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정부는 25~26일엔 북부 치앙마이에서 푸미폰 국왕 결혼 55주년 기념으로 세계 55쌍의 부부를 초청해 타이 전통혼례를 올리도록 하는 행사를 벌인다. 여기엔 한국에서 탤런트 최란·농구인 이충희 부부가 초청됐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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