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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설 연휴 이 음악과 함께

등록 2005-02-03 17:40수정 2005-02-03 17:40

비지스 <비지스 넘버 원스>
비지스 <비지스 넘버 원스>
귓속 파고드는 멜로디 “감성충전 200%”

“음악에 실린 추억을 듣는다!”

비지스 <비지스 넘버 원스>=아름다운 하모니와 신나는 디스코 음악으로 유명한 형제 그룹 비지스의 베스트 앨범. 7번의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이들의 곡은 각종 영화와 광고에 삽입되면서 세대를 뛰어넘어 큰 사랑을 받아왔다. 포트레이트·테이크댓·지누션 등 많은 이들에 의해 리메이크된 대표곡 ‘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 존 트래볼타가 주연한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에 삽입된 디스코곡 ‘나이트 피버’, 한국인의 애청곡 ‘돈 포겟 투 리멤버’ 등 19곡이 담겨 있다. ‘하우 딥…’, ‘자이브 토킹’ 등 5곡의 미공개 <비비씨> 라이브 실황이 담긴 디브이디도 함께 묶여 있다.

부활 1·2집=1980년대 한국 록 음악의 걸작으로 꼽히는 부활의 1집과 2집 앨범이 씨디로 복각돼 나왔다. 이승철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탄생시킨 부활은 당시 헤비메탈계뿐 아니라 가요계 전체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을 정도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밴드로 평가받는다. 1집의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2집의 ‘회상’, ‘슬픈 사슴’ 등 히트곡을 듣다 보면 대부분의 곡을 만들고 앨범 전체를 편곡한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천재성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예전에 발매됐던 엘피 케이스를 그대로 축소해 만든 씨디 케이스는 그 당시 이들의 음악에 흠뻑 빠져들었던 팬들에게 아련한 향수마저 불러일으킨다.

“재즈의 색다른 변신을 느껴봐!”

▲ 그림이 있는 재즈 여행
<그림이 있는 재즈 여행>=재즈와 미술을 접목한 편집 음반. 대학 교수, 고등학교 교사 등 교직에 몸담고 있는 5명의 미술가들이 곡을 선정하고 이에서 떠오른 영감을 그림으로 표현해 앨범 안 화집에 담았다. 캐넌볼 애덜리의 ‘어텀 리브스’, 쳇 베이커의 ‘마이 퍼니 밸런타인’, 다이앤 리브스의 ‘미스티’, 투츠 틸레망스의 ‘이스테이트’ 등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10곡의 재즈 명곡이 담겨 있다. ‘모 베터 블루스’, ‘엔젤 아이즈’ 등 재즈 초심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만한 곡들이 많다.

빅마운틴 <그레이티스트 모먼츠 1999-2004>=‘베이비, 아이 러브 유어 웨이’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6인조 레게 밴드 빅마운틴의 1999~2004년 베스트 앨범. ‘플라이 미 투 더 문’ 등 귀에 익숙한 재즈 곡들을 레게로 편곡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 레게 버전을 비롯한 모든 곡을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이며 “이런 게 진짜 레게”라는 탄성을 내지를 만도 하다.

“설을 맞아 영혼을 맑게!”


▲ 데이드림 <리틀 컴포트>
데이드림 <리틀 컴포트>=드라마 <겨울연가> 여주인공(최지우)의 테마곡으로 이름을 알린 국내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데이드림이 3년만에 발표한 2집 앨범. 2001년 데뷔 앨범을 낸 뒤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활동해도 소리 소문 없이 1만장 이상이 팔려나갈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세상의 작고 소중한 것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리틀 컴포트’ 등 자작곡 외에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려진 ‘문 리버’를 새롭게 편곡해 연주한 곡도 몸과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정화해준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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