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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김아중 ‘미녀는 괴로워’ 주연 캐스팅

등록 2006-02-09 13:43수정 2006-02-09 13:45

탤런트 김아중.
탤런트 김아중.
TV와 영화를 넘나들며 주가를 날리고 있는 김아중이 영화 '미녀는 괴로워'(감독 김용화, 제작 제네시스픽쳐스ㆍKM컬쳐)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미녀는 괴로워'는 못생기고 뚱뚱했던 여자가 최고의 섹시 여가수로 변신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영화로 '오! 브라더스'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아중의 상대역은 주진모가 맡는다.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섹시한 매력을 뽐냈던 김아중은 '미녀는 괴로워'에서 뚱뚱하고 못생겼지만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한나'를 연기한다. 전신 성형 수술 이후에는 섹시한 여가수로 변신하는 까닭에 평소 숨겨뒀던 노래와 댄스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김아중은 실제로 한때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

주진모는 흥행에 대한 동물적 감각을 지닌 냉철한 음반프로듀서이자 한나의 매니저인 '상준' 역을 맡는다.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던 한나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는 인물. KM컬쳐가 투자와 제작을 맡고 쇼박스가 배급하며 5월 크랭크 인한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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