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ㆍ유지태 주연의 '남극일기'(임필성 감독)가 제24회 벨기에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 영화 제작사인 싸이더스FNH는 24일 "시체스,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히는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남극일기'가 초청됐다"고 밝혔다.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는 3월10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이 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의 '섬',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비경쟁 부문인 오피셜 셀렉션 부문에는 김동빈 감독의 '레드 아이',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 민준기 감독의 '천군' 등이 초청됐다.
38회 스페인 시체스영화제에서 아시아부문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는 '남극일기'는 3월21일 상영될 예정이며, 임필성 감독이 참석한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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