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구원을 얻으려는 젊은이의 이야기를 그린 프랑스 영화 '내 심장이 건너 뛴 박동'이 25일 프랑스 최고귄위의 영화상인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감독상 등 8개 부문을 휩쓸었다.
자크 오디아르가 메가폰을 잡은 수상작은 미국 감독 제임스 토백의 1978년 영화 '핑거스(Fingers)'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최우수 여우 신인상, 남우 조연상, 편집상, 각색상, 사진상, 최우수프랑스 영화상도 받았다.
남우 주연상은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의 말년을 그린 '샹 드 마르스의 산책인'에 출연한 미셸 부케(80)에게 돌아갔다.
또 '젊은 중위'에서 열연한 나탈리 바이가 여우 주연상을 차지했다.
클린턴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최우수 외국 영화상, 영국 배우 휴 그랜트는 공로상을 받았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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