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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3월 4일 토요일 영화 - 어바웃 어 보이

등록 2006-03-03 20:18

어바웃 어 보이(M 밤 12시55분)=<아메리칸 파이>를 연출했던 크리스 웨이츠, 폴 웨이츠 형제가 닉 혼비의 대중 소설을 영화화한 2002년 개봉작이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노팅힐> <러브 액추얼리> 등을 만든 로맨틱 코미디의 명가 워킹 타이틀의 작품이기도 하다.

아버지가 물려준 유산으로 백수생활을 하는 미혼남 윌 프리먼(휴 그랜트)은 서로 즐기는 것 이상의 남녀 관계엔 관심이 없다. 자유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던 윌은 싱글맘을 사귀어 보기로 작정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모임’에 나갔다가 12살 소년 마커스(니콜라스 홀트), 우울증을 앓고 있는 마커스의 엄마와 엮이게 된다. 하지만 윌은 되려 조숙한 마커스의 도움으로 책임감 있는 성인의 길로 접어들고 사랑과 연대의 감정에 눈뜨게 된다.

휴 그랜트의 매력이 100% 발휘되는 코믹 드라마로, 유사 부자관계와도 같은 윌과 마커스의 우정을 비롯해 혈연에 기반하지 않은 공동체에 관한 가볍지만 인상적인 사유가 돋보인다. 12살 이상 시청가.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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