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 대책위 밝혀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대책위’는 스크린쿼터축소 반대 운동을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 운동으로 확대시키기로 했다. 또 1인 시위를 청와대 앞 등 5곳에서 동시에 벌이고, 광화문에서 24시간 천막농성을 하는 등 시위의 강도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3월 중에 대책위와 학계·문화계 단체 및 교육학부모 단체, 보건의료 단체, 환경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 국민운동 본부’를 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향후 재임 2년간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전념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그를 대통령으로 앞장서 뽑았던 우리 역시 향후 2년간 이 협정을 저지사는 데 전념하겠다”면서 “정부가 스크린쿼터를 축소하는 시행령 개정을 강행할 경우 영화인들은 온 국민과 함께 그들을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화문서 24시간 천막농성
청와대 앞등 동시 1인 시위” 대책위는 또 오는 6일부터 146일 동안 광화문에 천막을 치고 24시간 농성을 하고 청와대, 재경부, 전경련, 주한미상공회의소, 미 대사관 앞 등 5곳에서 동시에 1인 시위를 벌이며 매일 저녁 6시부터 광화문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또 6일부터 스크린쿼터 사수와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를 위한 범국민 서명 운동을 시작하고, 17일 범국민토론회, 3월말 시국선언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9일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 문화예술 공동대책위 주최로 협정 반대 게릴라 버스 투어와 거리 선전전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유동훈 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이 이날 오후 6시부터 시나리오작가협회 사무실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고 대책위는 전했다. 임범 기자
청와대 앞등 동시 1인 시위” 대책위는 또 오는 6일부터 146일 동안 광화문에 천막을 치고 24시간 농성을 하고 청와대, 재경부, 전경련, 주한미상공회의소, 미 대사관 앞 등 5곳에서 동시에 1인 시위를 벌이며 매일 저녁 6시부터 광화문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또 6일부터 스크린쿼터 사수와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를 위한 범국민 서명 운동을 시작하고, 17일 범국민토론회, 3월말 시국선언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9일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 문화예술 공동대책위 주최로 협정 반대 게릴라 버스 투어와 거리 선전전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유동훈 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이 이날 오후 6시부터 시나리오작가협회 사무실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고 대책위는 전했다. 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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