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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3월 18일 토요일 영화 - 림보

등록 2006-03-17 17:42

상처 안은 사람들 알래스카 표류기
림보(교 밤 11시)=미국 독립영화 감독 2세대를 대표하는 존 세일즈의 99년 영화로 국내 미개봉작이다. 저마다 좌절과 상처를 겪은 사람들이 알래스카에 고립돼 추위와 굶주림과 싸우는 이야기로, 황량하면서도 수려한 알래스카의 풍경 안에 주인공들의 음울한 심리적 여정을 담는다. 미국 독립영화의 얼굴인 존 카사베츠의 적자로 평가받는 존 세일즈는 이 영화로 99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받았다.

장애인 딸과 함께 사는 몰락한 3류 여가수 도나(메리 엘리자베스 매스트란토니오)는 어부인 조(데이빗 스트래데이언)와 사랑에 빠진다. 배 사고를 겪은 뒤 바다를 두려워하게 된 조 역시 새로운 삶을 갈구하며 산다. 조와 도나, 도나의 딸은 조의 의형제인 바비(캐시 시마즈코)의 부탁으로 알래스카로의 항해에 나선다. 그러나 마약거래를 하던 바비가 마약상들에게 살해되면서 일행은 고립상태에 빠진다. 구조대를 기다리지만 구조대가 먼저 올지 마약상들이 먼저 올지 알 수 없다. 미래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태에서의 고군분투를 통해 일행들은 저마다 삶을 달리 보게 된다. 12살 이상 시청가.

임범 기자 is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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