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남편 노아 상대로 출판금지 소송
할리우드 톱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자신과의 결혼생활을 미주알고주알 까발리는 책을 펴내겠다고 위협하는 첫 남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연예소식통들의 보도에 따르면 로페즈는 10일(현지시간) 전 남편 오자니 노아가 자신의 비밀을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50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고소장을 접수했다.
로페즈는 노아가 두 사람의 결혼생활의 사적인 정보들을 담은 초고를 사람들에게 돌리고 있어 둘 사이의 비밀준수 협정을 어겼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노아는 지난 지난해 1월13일 로페즈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의 책을 출판할 의도가 있음을 밝혔다.
그는 편지에 "좋아, 우린 뭔가 타협을 이루어낼 수 있어. 그러나 난 이미 그녀를 위해 내 인생을 양보한 적이 많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녀를 위해 중단할 수는 없다. 그녀는 내가 책에서 자신에 대해 떠벌리지 않고 조용히 있어주기를 원할지 모르지. 우리가 합의에만 이를 수 있다면 얼마든지 그래줄 수 있지"라고 썼다. 그로부터 1년 후 보낸 편지에서 노아는 500만 달러를 요구했다.
책에 담긴 것으로 알려진 내용 중에서 로페즈가 반대할 것이 분명한 것은 로페즈의 현 남편인 가수 겸 배우 마크 앤서니가 아직 유부남이었던 시절에 이미 로페즈와 바람을 피웠다는 주장이다.
마크 앤서니는 지난 99년 미스유니버스 출신인 다야나라 토리스와 결혼했으나 2004년부터 로페즈와 자주 만나는 장면이 목격되기 시작했다. 이때 그는 아직 유부남이었으며 2004년 6월에야 토리스와 이혼하고 나흘 뒤 로페즈와 재혼했다. 올해 36살인 로페즈는 웨이터였던 노아와 1997년 결혼한 후 1년 만에 이혼했다. 로페즈는 첫 남편인 노아와 현 남편인 앤서니 사이에 2001년 두번째 남편인 무용수 크리스 저드와 결혼했으나 1년반 만에 역시 이혼했다. 그후 영화배우 벤 애플렉과 약혼을 하는 등 떠들썩한 로맨스를 펼쳤지만 결국 2004년 초 파혼했다. 이 남 통신원 enam21@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마크 앤서니는 지난 99년 미스유니버스 출신인 다야나라 토리스와 결혼했으나 2004년부터 로페즈와 자주 만나는 장면이 목격되기 시작했다. 이때 그는 아직 유부남이었으며 2004년 6월에야 토리스와 이혼하고 나흘 뒤 로페즈와 재혼했다. 올해 36살인 로페즈는 웨이터였던 노아와 1997년 결혼한 후 1년 만에 이혼했다. 로페즈는 첫 남편인 노아와 현 남편인 앤서니 사이에 2001년 두번째 남편인 무용수 크리스 저드와 결혼했으나 1년반 만에 역시 이혼했다. 그후 영화배우 벤 애플렉과 약혼을 하는 등 떠들썩한 로맨스를 펼쳤지만 결국 2004년 초 파혼했다. 이 남 통신원 enam21@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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