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영화·애니

영화 ‘다빈치코드’ 베이징서 먼저 상영

등록 2006-05-13 13:26

신성 모독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의 블록버스터 영화 '다빈치코드'가 전세계 동시 개봉일에 하루 앞서 오는 17일 베이징(北京)에서 개봉한다고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 영화는 베이징 신세기극원에서 첫 상영되고 6시간 뒤 칸 영화제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중국 개봉을 담당한 콜롬비아 배급사 베이징사무소측은 "이 영화가 별 문제 없이 중국 당국의 상영허가 심의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베이징 신세기극원 관계자는 국제적인 영화스타가 첫 상영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으나 그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빈치 코드'는 댄 브라운의 동명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톰 행크스와 오드리 토투가 주연을 맡았다.

'다빈치 코드'는 예수가 마리아 막달레나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고 그 자손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범세계적으로 기독교계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인도에서는 종교단체들이 이 영화의 보이콧을 촉구하고 있고 싱가포르 당국은 관람연령을 16세로 제한했으며, 영국에서는 음악과 음향효과를 수정한 뒤 12세 이하부모 동반 관람가로 규정했다.

한국에서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영화 상영에 반대하는 기독교계의 목소리가 높다.


http://blog.yonhapnews.co.kr/jeansap

박기성 특파원 jeansap@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