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시청 동백홀에서 열린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공동주최 협약식에서 이수윤(가운데) 한겨레신문사 부산·울산·경남 본부장과 김사겸(왼쪽) 영화제 조직위원장 권한대행, 김상화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정태기 한겨레신문사 사장과 허남식 영화제 조직위원장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조직위 제공
한겨레신문-조직위 공동주최 협약
“아시아 최대 참여형 영상축제로”
“아시아 최대 참여형 영상축제로”
오는 8월 부산에서 국제 어린이영화축제가 열린다.
한겨레신문사는 17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동백홀에서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조직위와 영화제 공동주최 협약식과 간담회를 열었다. 한겨레신문사와 영화제 조직위는 협약을 통해 영화제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및 사고 확대의 기회를 주고 어린이가 주인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한겨레신문사(대표 정태기)와 영화제 조직위(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가 공동주최하고 영화제 집행위(위원장 김상화)가 주관하는 비경쟁 국제어린이영화제다.
제1회 영화제는 ‘참여와 나눔, 그리고 즐거움’을 주제로 8월15~19일 닷새 동안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 등 5개 상영관에서 열려,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포함해 20개국 170여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대상관객은 7~13살 취학 어린이와 30~40대 학부모는 물론 이른바 ‘키덜트’로 불리는 20~30대 젊은층까지 포괄한다. 영화제에는 영화 상영 외에도 개·폐막 파티와 테마전시, 야외공연, 워크숍 등 주제별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영화제 조직위는 지난해 8월 창립해 영화 상영, 교육프로그램, 학술행사 등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같은 해 10월7~11일 국제어린이영화제 프레 페스티벌을 열고 6개국 30여편의 작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체계적인 영상교육과 대안적인 어린이 영상문화의 중심이 되면서 어린이와 함께 꾸미는 아시아 최대 참여형 축제모델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51)743-7652.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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