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화인협회 부산지회가 주최하는 2006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경성대 소극장과 소강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세계 11개국에서 출품된 770편의 단편영화 가운데 76편의 경쟁작과 34편의 초청작 등 모두 110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 올해 전주영화제 등에서 선보인 작품은 물론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작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www.basff.org
■ 한국영상자료원은 27일 오후 7시30분 한국영상자료원 고전영화관 시사실A에서 고 이만희 감독의 〈고보이강의 다리〉 발굴 특별시사회를 통해 이 영화를 최초 공개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이만희 감독 전작전’을 준비하던 중 1970년에 고인이 연출한 〈고보이강의 다리〉를 발굴했다. 이 작품은 베트남전쟁이 한창이던 시기 직접 올로케이션을 감행한 전쟁영화이며, 감독이 직접 출연을 하기도 했다. 관람료 3천원, 경로우대 1천원. (02)521-2101.
■ 서울아트시네마는 30일부터 6월5일까지 샘 페킨파 특별전을 연다. 감독의 대표적인 현대물인 〈어둠의 표적〉 〈겟어웨이〉 〈주니어 보너〉 〈가르시아〉 〈철십자 훈장〉 등 5편이 상영된다. 샘 페킨파 감독은 1960년대 수정서부극의 창시자로 손꼽히며, 이후 현대 범죄물이나 초현실적 성격의 심리극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www.cinematheque.seoul.kr, (02)741-9782.
■ (사)서울여성의 전화는 26~8일 서울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여성인권영화제 ‘여전히, 아무도 모른다’를 연다. 가정폭력의 잔혹한 현실 및 가정 내 여성 억압과 이를 극복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이 상영된다. www.womanrights.org, (02)2272-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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