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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9ㆍ11 다룬 영화 두 편, 베니스 진출 유력

등록 2006-05-25 10:47

9ㆍ11 사태를 다룬 할리우드 영화 두 편이 제6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8월30일~9월9일)에서 나란히 공개될 전망이라고 UPI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우드리포터를 인용, "올리버 스톤 감독의 '세계 무역센터'와 어윈 윙클러 감독의 '용기의 집(HOME of the Brave)'이 베니스영화제의 강력한 출품 후보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두 작품의 긴 예고편이 현재 열리고 있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으며, 마르코 뮐러 베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세계 무역센터'의 예고편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니컬러스 케이지가 주연한 '세계 무역센터'는 9ㆍ11 사태 당시 실제 구조작업을 펼쳤던 두 명의 뉴욕 경찰관의 이야기를 그린다.

'용기의 집'은 집으로 돌아와 일상에 적응하는 세 명의 이라크전 참전 군인들의 이야기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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