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영화·애니

‘기봉이 사는 집’ 논란에 영화사 해명 나서

등록 2006-05-25 17:56

태원엔터테인먼트 "로열티 지불했고 집도 지어줄 것"

전국 관객 230만명을 모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둘러싸고 최근 벌어진 인터넷 논란에 대해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가 25일 해명에 나섰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23일 한 인터넷매체의 보도로 마치 제작사가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엄기봉 씨에게 한푼의 로열티도 지급하지 않은 것처럼 비치면서 상당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제작 전 엄기봉 씨와 기봉씨의 법정 대리인인 엄 이장, 그리고 그 지역 파출소 소장의 입회하에 초상권 계약을 맺고 로열티를 지불했으며, 그때부터 이들과 함께 기봉씨에게 도움을 주는 일에 대해 계속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영화 흥행에도 불구하고 엄기봉 씨의 집이 여전히 허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집을 지어주는 문제가 단순히 영화 홍보로 왜곡될 수 있어, 영화가 종영될 즈음에 진행하자며 그 절차와 방법을 기봉씨, 엄 이장과 현재까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단순히 집을 지어주는 것뿐 아니라 영화와 관련된 다큐 에세이북과 만화책의 인세를 기봉씨에게 양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엄기봉씨가 사는 허름한 집의 모습이 보도되자 '맨발의 기봉이' 홈페이지 게시판은 누리꾼들의 맹공으로 23~24일 일시 폐쇄되기도 했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