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
탤런트 김남주가 5년간의 휴식을 끝내고 연기를 재개한다.
김남주는 영화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의 신작 '그놈 목소리'(제작 영화사 집)에서 아들을 유괴당하는 주부 역을 맡았다. 그에 앞서 남자 주인공으로는 설경구가 캐스팅됐다.
2001년 MBC 드라마 '그 여자네 집'을 끝으로 연기활동을 중단한 김남주는 그동안 CF를 통해서만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지난해 동료배우 김승우와 결혼하고 12월 딸을 출산했다.
김남주의 영화 출연은 2001년 멜로영화 '아이 러브 유'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그는 '그놈 목소리'에서 유명 앵커의 아내이자 9살 아들을 둔 야무진 주부로 등장해 아들을 유괴당한 뒤 충격과 절망으로 흐트러지는 연기를 펼치게 된다.
'그놈 목소리'는 유괴범에게 어린 아들을 빼앗기고 집요한 협박전화에 시달리는 부모의 피말리는 44일을 그린다.
이달 말 크랭크 인해 올 겨울 개봉한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