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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시월애’ 리메이크작이 미국 박스오피스 4위

등록 2006-06-19 09:39

디즈니 애니메이션 '카' 2주 연속 정상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카'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할리우드의 첫 한국영화 리메이크작인 '레이크 하우스'(원제 Lake House)는 4위로 개봉했다.

16~18일 북미지역 주말 박스오피스 잠정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1위로 개봉했던 '카'는 사흘 동안 3천1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새 개봉작인 '나초 리브레', '분노의 질주:도쿄 드리프트'와 '레이크 하우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열흘간의 총수입은 1억1천450만 달러.

잭 블랙 주연의 코미디영화 '나초 리브레(Nacho Libre)'는 2천75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블랙은 멕시코 보육원의 요리사로 아이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밤에 레슬링선수로 나서는 역을 맡아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독립영화 '내일은 운수대통(Better Luck Tomorrow)'으로 아시아 배우들의 전형성을 깨뜨렸다는 평을 들은 대만 출신 감독 저스틴 리가 연출을 맡고, 성강 등 한국계 배우 3명이 주연한 '분노의 질주'의 세 번째 시리즈 '도쿄 드리프트'는 2천410만 달러로 3위로 개봉했다. 홀어머니와 사는 고교생 션(루카스 블랙 분)이 일본의 불법 경주세계에 말려드는 주인공을 맡았다.

한편 이정재ㆍ전지현 주연의 '시월애'를 리메이크한 '레이크 하우스'는 '스피드'에서 주연했던 키애누 리브스와 샌드라 불럭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었으나 시공을 초월한 애틋한 사랑을 그려내기엔 두 배우 모두 역부족이었다는 평을 들으며 사흘간 1천370만 달러의 수입에 그쳐 4위에 머물렀다.

또한 '가필드:두 고양이 이야기(Garfield: A Tale of Two Kitties)' 역시 전편에 못 미치는 성적을 올렸다. 사흘간 720만 달러로 6위로 개봉.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혼합된 영화로 빌 머레이가 가필드의 목소리 연기를 했다. 이로써 이번 주 새로 개봉한 속편들은 두 편 모두 전편에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런 흥행결과를 보였다. 빈 디젤이 주연한 '분노의 질주'는 2001년 4천10만 달러, 2003년 5천50만 달러의 개봉기록을 보였고, '가필드:영화'는 2004년 2천170만 달러의 개봉 흥행을 기록했다.


5위는 950만 달러의 수입을 보탠 제니퍼 애니스턴ㆍ빈스 본 주연의 '파경'이 차지했으며 7~10위에는 '엑스맨: 최후의 전쟁'(715만 달러), '오멘'(535만 달러), '다빈치 코드'(500만 달러)와 '헷지'(405만 달러)가 랭크됐다.

이 남 통신원 enam21@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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