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일 감독의 '방문자'가 18일 미국에서 폐막한 시애틀 국제영화제에서 뉴디렉터스 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고 제작사 LJ필름이 19일 전했다.
뉴디렉터스 부문 최고상인 심사위원상은 독창적인 콘셉트와 높은 작품성을 지닌 신예 감독의 작품에 주어지는 상. 이 부문에 함께 초청된 재중동포 장률 감독의 '망종'은 두번째 상인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방문자'는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로 부상한 강지환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세상을 방문자처럼 살아가던 두 남자가 서로 소통하며 자신의 삶에서 주인으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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