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박찬욱 감독이 8월30일~9월9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제6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영화제 사무국은 3일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스페인 감독 후안 호세 비가스 루나, 포르투갈 프로듀서 파울로 브랑코, 미국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카메론 크로, 러시아 배우 출판 하마토바, 이탈리아 감독 겸 배우 미켈레 플라시도 등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에는 카트린 드뇌브가 이미 지난달 선정된 바 있다. 이들은 황금사자상 선정을 비롯해 본상 심사를 맡게된다.
이영애가 올 2월 제5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된데 이어 박찬욱 감독이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아 올 한해 한국 영화인이 잇달아 세계 3대 영화제의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박찬욱 감독은 작년 베니스영화제에 '친절한 금자씨'를 출품해 미래영화상, 젊은 사자상, 베스트 이노베이션상 등을 수상해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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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희 기자 ka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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