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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캐리비안의 해적2’도 중국서 상영금지

등록 2006-07-10 10:19

지난 주말 미국에서 개봉된 '캐리비안의 해적2'도 중국에서 상영이 금지됐다.

영자지 상하이데일리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조니 뎁이 잭 스패로 선장으로 분한 '캐리비안의 해적2'가 사람들이 인육을 먹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상연이 금지됐다.

'캐리비안의 해적2'은 미국에서 개봉 첫날인 지난 7일 5천5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1일 흥행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대작이다.

상하이의 최대 영화 체인인 '상하이 유나이티드 시네마 라인'의 관계자는 "이 영화가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했으며 인육을 먹는 장면은 영화 구성의 중요부분이어서 이 부분을 바꾸거나 삭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은 영화 등급시스템을 갖고 있지 않지만 종종 정부가 상영을 승인하기 전에 제작업자에게 폭력적이거나 지나치게 선정적인 장면을 삭제하도록 요구한다.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했던 '미션 임파서블 3'도 상하이를 추한 이미지로 그려놓았다는 이유로 상연을 금지했다가 관련 장면을 삭제토록 한 뒤 오는 20일부터 상연을 승인했다.

국내 영화 가운데는 최다 관객동원 기록을 세운 '왕의 남자'는 동성애를 다뤘다는 이유로 중국 내 상영이 금지됐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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