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5집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 가수 현진영이 공포영화 '신데렐라'(감독 봉만대, 제작 미니필름)의 음악 감독도 맡았다.
현진영은 현재 공개된 '신데렐라' 예고편에 삽입된 경음악을 비롯, 영화를 위해 총 60곡을 작곡했다. 이중 두 곡에는 랩이 곁들여져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경음악. 봉만대 감독이 편집 과정에서 이들 60곡 중 영화에 맞는 곡들을 최종 선택할 예정이다.
현진영이 이 영화의 음악 감독을 맡은 것은 봉 감독과 절친한 인연 때문. 그는 2004년 봉 감독의 HDTV 영화 '동상이몽'의 O.S.T를 작업했고, 봉 감독은 현진영의 5집 타이틀곡 '브레이크 미 다운(Break me down)'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도지원, 신세경 주연의 '신데렐라'는 성형수술을 받은 여고생들이 하나둘씩 죽어가는 이야기로 8월 개봉한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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