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의 '한반도'가 개봉 첫날 전국 23만 명을 모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3일 전국 500개(서울 121개 스크린) 스크린에서 개봉한 '한반도'는 이날 하루 동안 서울에서 6만 7천 명, 전국적으로는 23만 명을 모았다.
평단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실미도' '공공의 적' 등에서 이어진 강 감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최근 한일 관계와 흡사하게 진행되는 영화의 이야기 전개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1주 만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따돌리고 예매 사이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개봉 전부터 한국영화의 부활을 기대하게 한 '한반도'는 15세 관람가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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