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영화인상’ 홍콩배우 류더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 크네벨·테라와키

홍콩 인기배우 류더화(유덕화·45·사진)가 부산국제영화제가 선정해 온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의 네번째 수상자로 뽑혔다.

부산영화제는 16일 류더화가 “지난 20여년 톱스타 배우로 활동하면서 90년대 이후에는 제작자로 나서 아시아권의 유망한 감독들을 발굴 지원하는 데 쌓은 업적을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한국 영화를 국제 영화계에 소개하는 데 공헌한 사람들에게 주는 ‘한국 영화 공로상’은 10년 전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다양한 한국 영화들을 영화제에 소개해온 마르시알 크네벨과 2002년부터 올 초까지 일본 문화청 문화부장으로 재직하면서 한-일 영화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온 데라와키 겐이 공동수상했다.

김은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