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남산 서울애니메이션 전시실서
평택 대추리와 도두리 마을 주민들의 삶을 담은 만화전 ‘평화를 심는다’가 노동만화네트워크 ‘들꽃’의 주최로 열린다.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반대하며 대추리 마을 담벼락에 벽화를 그렸던 ‘들꽃’ 소속 만화가들이 대추리와 도두리 주민들의 삶을 여러가지 표현기법과 캐릭터화를 통해 표현할 예정이다.
정재훈, 신성식, 김현숙, 황우 등 12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선전만화나 교육만화가 아닌,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주민들의 모습을 담는다.
원본 전시와 함께 만화책을 펴내고 18일에는 대추리, 도두리 마을 주민들과 함께 평화 마을 만들기를 기원하는 만화조형물도 만든다.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김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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