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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31 11:36 수정 : 2005.03.31 11:36

임상수 감독의 영화 '바람난 가족'이 현지 언론의 큰 관심속에 '한 한국 여성(Une femme coreenne)'이란 제목으로 30일 프랑스에서 개봉됐다.

일간 르 피가로가 발행하는 주간 피가로 스코프는 '부부의 불안'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줄거리를 소개하면서 "한국 사회는 현대성과 전통, 풍속의 자유화와 페미니즘의 부상 사이에서 새로운 기준을 모색하는 데 이 영화는 이런 면을 보여준다"는 작품평을 실었다.

일간 르 몽드는 '현대성에 거의 준비가 안 된 세대의 이야기'란 제목의 기사에서 한 남자가 아내와 정부 사이에서 몰락하는 이야기로 작품을 소개했다.

르 몽드는또 영화의 메시지는 남편에 대한 불만족을 보상 받으려는 자위행위, 여성 상위의정사 장면 등이 묘사돼 있다고 덧붙였다.

일간 리베라시옹은 '한국의 자유로운 결별'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버림받은 여인이 자유를 알게 된다"고 소개했다.

경제 전문 일간지 레 제코도 신규 개봉 영화 중 하나로 '바람난 가족'을 관심있게 다뤘다.

임 감독의 3번째 작품인 '바람난 가족'은 지난해 3월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연꽃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2003년 11월에는 스톡홀름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촬영상을, 같은해 10월 벨기에 플랑드르 영화제에서 감독상을,노르웨이 베르겐 국제영화제에서는 비평가 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호평받아 왔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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