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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김기덕 신작 '활', 칸 '주목할만한 시선' 초청

등록 2005-04-19 11:30수정 2005-04-19 11:30

김기덕 감독의 신작 '활'이 칸 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됐다.

이 영화 해외배급을 담당하는 씨네클릭 아시아는 "'활'이 올해 칸 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됐다"고 전했다.

경쟁부문에 초청되지는 못했지만 김 감독의 칸영화제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주목할만한 시선' 섹션에서는 '물레야 물레야'(이두용),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배용균), '유리'(양윤호), '내 안에 우는 바람'(전수일), '강원도의 힘','오!수정'(이상 홍상수)이 상영된 바 있다.

올해 알렉산더 페인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는 이 섹션에는 '최고 작품상-주목할만한 시선'(Prix Un Certain Regard), '독창적 시선'(Prix du Regard Original), '미래를 향한 시선'(Prix du Regard vers l'Avenir') 등의 상이 수여된다.

짧은 줄거리 소개만으로 완성도 전에 세계 15개국에 판권이 팔리며 이미 제작비를 뽑아 화제가 되기도 했던 영화 '활'은 김 감독의 12번째 영화다.

영화의 배경은 지도에도 없는 한 섬과 섬 앞에 떠 있는 배. 이 배에는 이제 막 가슴이 솟기 시작한 소녀와 환갑 나이에도 청년처럼 건강한 노인이 살고 있다.

제목 '활'은 노인이 소녀를 뭍의 사내들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도구. 영화는 노인과 소녀의 사랑을 담고 있다.


영화 '오구'(이윤택)에 출연했던 전성환씨가 할아버지역을 맡았으며 김 감독의 전작 '사마리아'에 출연했던 한여름(전 서민정)이 주인공을 맡는다.

한편 '활'은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심의에서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고다음달 12일 서울 강남의 씨너스G 극장에서 단관 개봉할 예정이다.

씨네클릭아시아는 "기존의 개봉형식과는 달리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보고 싶어 하는 마니아들을 위한 게릴라식 배급 방식으로 개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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