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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부천영화제 통합 개최 결국 무산

등록 2005-04-25 18:17수정 2005-04-25 18:17

영화인회의(이사장 이춘연)는 25일 보도자료를내고 부천영화제(조직위원장 홍건표 부천시장)와 반(反)부천영화제 성격의 리얼판타스틱영화제의 통합 개최 논의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영화인회의는 리얼판타스틱영화제의 위임을 받아 그동안 부천영화제측과 영화제의 통합 개최를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양측의 협상은 부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지난 21일 이사회를 통해 그간의 입장을 번복하고 새로운 입장을 밝힌 것을 영화인회의측이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함에따라 최종 결렬됐다.

영화인회의측은 부천영화제에 △이사회 총사퇴 △프로그래머 세 명과 인터넷팀장 등 스태프들의 원상복귀 △집행위원회 독립성 확보를 위한 정관 개정 등을 요구했다.

지난 14일 부천영화제 조직위는 영화인회의에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으나 21일 이사회를 통해 △정관 개정(안) 승인△전 프로그래머 2인(김영덕ㆍ김도혜) 복귀수용 △이사회 일괄사퇴 수용 불가 결정을 내렸다.

영화인회의는 "조직위측이 의결한 정관 개정안은 영화제의 자율성과 전문성, 독립성을 보장하기에 부족한 수준이며 프로그래머 2인 복귀와 이사회 일괄 사퇴 불가결정은 그간의 노력을 부정하는 결정"이라면서 "부천영화제의 정상화 논의가 결렬됐음을 영화제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양측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리얼판타스틱영화제는 예정대로 부천영화제와 겹치는 기간인 오는 7월 14-23일 서울아트시네마(구 허리우드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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