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이 주연해 일본에서 대대적으로 관심을끌고 있는 영화 '외출'(감독 허진호, 제작 블루스톰)의 예매권이 일본에서 29일부터판매된다.
일본에서 '어드밴스 티켓(Advance ticket)'이라 불리는 영화 예매권은 영화 개봉 시기를 관객에게 미리 알리며, 티켓의 판매현황은 영화에 대한 대중의 반응과 관심도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일본에서는 모든 영화들이 개봉 2-3개월 전부터 어드밴스 티켓을 판매하고 있는데, '외출'은 개봉 약 5개월 전부터 판매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외출'은오는 9월 아시아 10개국 동시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외출'의 어드밴스 티켓은 영화 스틸로 만들어진 3장의 엽서와 함께 6월말까지 1차로 판매된다.
이후 다시 새로운 엽서 6장과 함께 추가로 2,3차 판매가 진행될 예정. 총 9장의 엽서 뒤에는 배용준의 얼굴 일부분이 인쇄돼 있으며 이를 다 모으면 배용준의 얼굴이 퍼즐처럼 완성된다.
한편 이와 함께 '외출'의 일본 티저 예고편도 공개됐다. 일본어로 제작된 1분 분량의 티저 예고편은 29일부터 일본 전역 100여 곳의 극장과 온라인을 통해 상영된다.
일본 최고 극장 성수기에 해당하는 국가 공휴일, 골든 위크(4월 29일~5월 8일)에 맞춘 것. '외출'의 일본어 제목 '4월의 눈(4月の雪)'이 뜨는 것을 시작으로 서정적 음악과 함께 '외출'의 스틸 사진 세장으로 구성돼 있다.
'외출'의 일본 배급사인 유니버설 재팬은 "이번 티저 예고편은 짧지만 애절하고슬픈 사랑의 느낌을 충분히 표현해내 배용준 팬 층뿐 아니라 멜로 영화의 주 관객층인 20대 초중반 여성들에게도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외출'의 일본 배급사인 유니버설 재팬은 "이번 티저 예고편은 짧지만 애절하고슬픈 사랑의 느낌을 충분히 표현해내 배용준 팬 층뿐 아니라 멜로 영화의 주 관객층인 20대 초중반 여성들에게도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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